이 연구는 명나라 홍자성이 지은 『채근담』에서 바라본
마음건강을 살펴보면서 그것의 현재적 의미에 대해 고찰하였다. 『채근담』이 비록 마음건강을 전문적으로 다루지 않았지만, 현재 우리의 삶 속에서의
자기 수양, 양호한 인간관계, 그리고 자연과 사회 속에서 조화롭게 사는 삶, 좌절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적극적인 인생태도, 자아실현과
도덕적 인격에 대해 독특한 견해를 다루고 있어 오늘날 사람들의 마음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작용을 할 수 있다. 물론 『채근담』 속에 담겨진
이러한 사상들은 보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사회를 지향하는 요즘 사람들에게는 소극적이고 부정적으로 생각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의 도덕성 확립과
도덕성의 실현이 진취적 삶의 기반이 될 수 있고, 그러한 기반이 현대인들의 마음건강에 도움이 되며, 『채근담』은 그러한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핵심어(Key Words): 채근담(Caigentan), 홍자성(Hongzicheng),
동아시아(East Asia), 마음건강(Mental Health), 도덕성(Mor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