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문치료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인문한국(HK)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모아 출간한 것으로서, 인문치료를 구성하거나 이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시 치료, 역사의 치유적 이해, 글쓰기, 내러티브, 철학치유, 영상치료에 관한 이론과 방법론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는 멜랑콜리와 우울증, 영상 자화상, 서사학, 정신분석학, 역사적 치유 모델 등에 관한 연구가 함께 녹아들어가 있다. 이 책은 재소자, 군인, 학생, 일반인 등 다양한 대상에 인문치료적 접근을 시도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문치료의 이론과 방법에 관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문학과 영상의 치유적 기능과 그 의미를 다루면서 문학예술 중심의 인문치료 이론을 다루고 있으며, 제2부에서는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한 인문치료의 이론을 다룬다. 그리고 제3부에서는 역사 속 인물과 사상을 통해 인문치료를 조명한다.
|차 례|
책머리에 / 2
제1부: 문학과 영상 그리고 인문치료
멜랑콜리의 수용과 인식 (김익진) / 11
시 쓰기를 통한 새로운 현실인식과 성장 (유건상) / 28
영상 자화상의 치료적 특성 (정락길) / 52
제2부: 내러티브와 인문치료
철학치료에서의 의도와 내러티브 (이영의) / 87
내러티브 중심 인문치료의 정신분석학적 근거 (이민용) / 115
사회개혁의 일환, 호모나랜스의 글쓰기 (윤일수) / 145
제3부: 역사 속 인물과 사상으로 본 인문치료
동학의 치유 사상 (엄찬호) / 185
철학치유(哲學治癒)와 사임당(師任堂) (신성열) /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