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인문치료센터는 199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수행된 <인문한국(HK) 인문치료사업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인문치료사업단은 논문, 총서, 국제저널 등을 발행하고 학술대회,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개최함으로써 學으로서의 인문치료의 토대를 구축하고 국내외적으로 정신건강과 상담 분야에서 ‘인문치료’의 성립을 알렸습니다. 인문치료사업단은 또한 인문치료를 이론적으로 연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 결과를 우리 사회로 확산하는 다양한 실천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우리 센터는 이런 인문치료사업단의 학술적 연구 및 실천적 활동을 계승하여 우리 사회에 인문학의 정신과 방법에 기반을 둔 상담 및 치료를 전개하여, 우리 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고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실천 활동으로는 초중고학생,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 상담과 군부대, 교도소, 자활센터, 새터민센터, 미혼모센터, 노인복지관 등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실천 활동이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센터는 인문치료를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인문치료 연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제학술지(Journal of Humanities Therapy)를 발행하여 인문치료를 학문적으로 정립하고 국제화하는 데 이바지해 왔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과 포스트휴먼 사회의 도래로 인하여 우리의 삶의 공간은 과거와는 다른 혁명적 양상을 보이며 그 결과 우리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도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주체의 실종, 가족 해체, 전통적 가치의 몰락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 직면하여 우리 센터는 인문치료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여 ‘인문치료 2.0’의 시대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우리 센터는 인문학이 보유하고 있는 치유 자산을 기반으로 상담학, 심리학, 자연치유, 정신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하여 인간다운 치유 이론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 인문치료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humantherap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