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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변증법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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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시대를 불문하고 수없이 반복되어 왔다. 불교에 따르면 인생 자체가 고()이다. 그러나 고에 대한 불교적 가르침에서 흔히 간과되는 점이 있는 데 그것은 바로 고가 삶 자체의 본질은 아니며 범부(凡夫)의 삶만이 고라는 점이다. 이는 우리에게 희소식이다. 왜냐하면 깨달으면 고통스런 삶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깨달을 것인지가 문제가 된다. 이 글은 불교적 입장에 따라 고통에 대해 일상인이 취할 수 있는 철학적 입장을 제시한다. 이 글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는 고통의 본질과 관련된 문제들을 검토하는데, 고통을 실재론적 입장에서 접근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고통은 실재이지만 환상이기도 하다는 입장을 제시한다. 후반부는 실재와 환상의 중첩 상태로서의 고에 대해 우리가 취해야 할 바람직한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헤겔식 고통 변증법과 그 문제점을 검토하고 있어서 고통에 대한 바람직한 입장으로서 용수의 중관사상에 기반을 둔 고통 변증법을 제안한다.

 

주 요 어고통, 환상, 고통 변증법, 헤겔 변증법, 부정 변증법, 중관 4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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